지난 8월 드림그림은 키아프를 위한 두 번째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배웠던 진기종 작가의 비디오 설치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바탕으로 상상력과 순발력을 이용해 세트장을 만들고 영상을 찍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관심과 의문을 품었을 때 진정한 세상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주어진 미니어처를 통해 상상력을 발휘하여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키워드를 설정하며 세트장의 스토리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어떤 재료와 기법을 사용해 내가 만든 이야기를 표현할지 작가님과 함께 이야기하고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집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30여 개의 세트장을 비디오 화면으로 다시 연출하여 실제와 이미지 사이의 낯섦과 그럴듯함을 통해 상상 속의 세상을 시각화 시켜 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학생들이 직접 카메라 앵글과 조명을 연출하며 자신이 만든 세트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작가님과 함께 고민해 보았습니다. 작품 제작부터 영상 촬영까지 드림그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작품은 학생들이 각자 정한 제목과 내용을 바탕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탄생시키고 영상을 통해 보이게 될 예정입니다.
2018 KIAF에서 선보일 진기종 작가님과 드림그림 40인의 멋진 작품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연결짓기의 예술-뉴 미디어 아트> 에서는 양민하 작가와 함께 뉴미디어 아트에 대해서 알아보고, 자신의 자화상이미지를 코딩으로 재탄생시켜보았습니다.
박경률 작가와 함께한 아티스트 멘토링<캔버스와 사물>에서는 본질적인 감각을 살려 형태를 정하지 않고 물감을 부어 페인팅하는 방법을 배우고 설치 오브제와 함께 자유로이 전시하는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7월 24일 드림그림은 ‘내 꿈을 행해: 목적지: 꿈’ 의 주제로 프라모델 틀을 제작하는 아티스트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작가님이 드림그림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프라모델 틀에 멘티들이 꿈에대해 상상하고 생각하며 제작한 오브제를 담았습니다.
드림그림은 주로 사진위에 수를 놓는 작업을 하는 김진희 작가와 함께 현대미술 속 사진 장르에 대해 알아보고, 회화적 사진을 경험하기 위한 위빙틀과 자수기법을 이용한 사진 실기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드림그림은 안경수 작가와 함께 길 위의 풍경을 회화로 그려내고, 영상으로 기록하는 아티스트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드림그림은 김홍식 작가와 함께 올해의 첫 아티스트 멘토링을 온라인 원격 수업으로 진행하며 발송된 키트를 통해 실습해보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드림그림은 캘리스마인드 작가와 함께 올해의 마지막 아티스트 멘토링을 온라인 원격 수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드림그림은 지난 11월, 애니메이터 보은 작가와 함께 <인간관계의 역사>를 주제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사)한국메세나협회와 한성자동차가 2012년 MOU를 체결하여 체계적이고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인 '드림그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달 아티스트와의 수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주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함께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하고, 이것을 또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적인 구조를 지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