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단계는 완성된 수묵화 위에 은실 자수를 더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장학생들은 점·선·면 형태로 자수를 중첩해 자연의 흐름과 결, 빛의 반짝임을 입체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은실은 꽃잎의 맥, 거미줄의 이슬, 나뭇잎의 상처, 나이테의 결 등 섬세한 자연의 장면을 담아냈습니다. 수묵과 자수의 질감이 어우러져 평면에 깊이와 리듬이 생겼습니다. 은실 특유의 반사 효과는 자연광과 만나 각도에 따라 다르게 반짝이며 작품에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사)한국메세나협회와 한성자동차가 2012년 MOU를 체결하여 체계적이고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인 '드림그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달 아티스트와의
수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주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함께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하고, 이것을 또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적인 구조를 지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