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Mentoring

판화가 박상아와 함께 판화로 신문 속 삽화 그리기

발행일 2024-04-01
지난 3월 23일, 한성자동차 드림그림의 2024년 첫 아티스트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판화가 박상아와 함께하는 이번 수업에서 장학생들은 오목판화로 삽화를 제작하여 나만의 신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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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앞서, 장학생들은 사전과제로 ‘나에게 영감을 주는 작가’를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가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생각해보며 영감을 받은 작품을 찾아보거나 작가의 공간을 상상해 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가와의 연결고리를 찾아보며 관련된 이미지들을 수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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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수업에서 박상아 작가는 판화의 역사와 흐름에서부터 여러가지 판화기법을 소개한 후, 수업에서 활용할 드라이포인트 기법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이후, 장학생들은 신문 삽화 크기에 맞게 아크릴판을 자르고, 니들을 활용하여 자신이 찾아온 이미지들을 아크릴 판 위에 새기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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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아 작가는 AI를 활용해 제작된 가상의 신문을 리소 프린트로 인쇄해 준비해주었는데요. 가상의 신문에는 장학생들이 오목판화로 제작한 삽화를 넣을 수 있도록 해당 공간이 비어 있었습니다. 작가는 그림이 새겨진 아크릴 판에 잉크를 바른 후, 면망사로 닦아내며 전체 인쇄 과정을 직접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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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장학생들이 직접 아크릴 판에 잉크를 바르고 미리 불려놓은 종이와 함께 프레스기에 넣어 직접 제작한 판화를 프린트해보며 판화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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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참여한 이태준 장학생은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거장의 작품을 판화라는 기법으로 새롭게 남길 수 있어 신기했다. 그릴 때와 완성된 작품을 보았을 때 느낌이 매우 색달라서 상상 이상으로 만족했고, 평소 접하기 힘든 방법으로 작품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박상아 작가는 “아이들이 판화를 찍고 나온 결과물을 보면서 만족해하고 신기해하는 모습이 이 일을 하는데 보람을 주고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전했습니다.


Artist Mentoring

매월 만나는 아티스트와의 수업을 통해 만든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사)한국메세나협회와 한성자동차가 2012년 MOU를 체결하여 체계적이고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인 '드림그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달 아티스트와의 수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주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함께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하고, 이것을 또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적인 구조를 지향할 것입니다.

*드림그림 홈페이지의 관리운영 주체는 한국메세나협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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