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아트더월드(IARTTHEWORLD)’ 라는 이름으로 세계 여행지와 그 여행의 기억을 페이퍼 카드에 담는 작업을 진행해온 박찬비 작가가 페이퍼엔지니어링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작업과정에서 느끼는 점 등 진솔한 이야기로 자신만의 여행을 만들어나가는 의미를 일깨우며 수업의 문을 열었습니다. 2019 드림그림 여름캠프 두 번째 수업에서 드림그림 장학생들은 페이퍼엔지니어링으로 움직이는 페이퍼카드를 제작하며 장학생들의 상상을 표현해보았습니다.
장학생들이 그려야 하는 내용은 전체의 배경과 공간에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오브제 3가지로 총 네 가지입니다. 장학생들은 상상의 배경이 되는 백 그라운드에 여행지의 분위기와 날씨, 풍경을 주로 그렸습니다.
_ 장학생들이 각자의 풍경을 만들고 페이퍼 엔지니어링의 구조를 익히는 동안 박찬비 작가는장학생들이 상상하는 바를 페이퍼엔지니어링이라는 기법으로 어떻게 더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조언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장학생들의 꿈과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장학생들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드림그림 장학생들의 40개의 상상이 담긴 페이퍼 카드가 성공적으로 하나둘 완성 되었는데요. 따로 그림을 그릴 때와 달리 하나의 화면으로 완성이 되고 종이를 펼치자 그림이 움직이는 모습은 상당히 신기하고 새로웠는데요, 장학생들은 그리고 자르는 복잡한 과정을 거친 성취감을 느끼는 듯 했습니다. _
서로의 작업물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보기 좋았죠. 하나하나 움직여보면서다른 장학생들의 표현을 눈여겨보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사)한국메세나협회와 한성자동차가 2012년 MOU를 체결하여 체계적이고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인 '드림그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달 아티스트와의
수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주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함께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하고, 이것을 또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적인 구조를 지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