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벌써 올해의 마지막 아티스트 멘토링이 다가왔는데요. 올해 마지막 수업은 저번 달에 이어서 공예트렌트페어 준비로 시작되었습니다. 10월 아티스트 멘토링 수업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CLS 차량을 직접 관찰하며 차량이 가진 디자인적 특징을 모티브로 작품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저번 수업에서 주어진 형태를 전체적으로 변형시켰다면, 이번 수업에서는 조금 더 디테일한 부분으로 들어가 지난 시간 변형시킨 기물 위에 장식적인 요소를 더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정석 작가님과 함께 도자 장식 기법에 대해 배워보았습니다. 도자기를 장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흙의 성질을 이용하여 손으로 자신이 원하는 형태를 만들어 기물 위에 붙일 수도 있고,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누르고 자르며 질감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석고틀 위에 흙을 찍어내 모양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표현 기법들을 자유롭게 이용해 차량의 바퀴와 기계 부분에서 느껴지는 질감을 확대하여 흙 위에 나타내기도 하고, 헤드라이트와 같이 차의 포인트가 되는 부분, 또는 그 차와 어울리는 사람의 모습을 흙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흙 이외에도 전사지를 이용한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고온에도 사라지지 않는 안료로 프린트된 전사지로 기물 위에 붙인 후 가마에 소성하면 원하는 장식을 얻을 수 있는데요. 저번 시간 직접 청담전시장에 방문하여 학생들이 차량을 관찰하며 찍었던 사진들을 프린트하여 자르고 붙여 콜라주 방식으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차량의 특징적인 부분들이 겹치고 붙여져 재미있는 하나의 이미지가 완성되고 있습니다.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이정석 작가님과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CLS의 차량을 모티브로 한 도자 작품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형태 제작부터 변형, 다양한 도자 장식 기법까지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워보았는데요. 처음 도전하는 익숙하지 않은 분야에서도 학생들 모두가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열심히 해주어서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드림그림과 이정석 작가의 콜라보 작품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연결짓기의 예술-뉴 미디어 아트> 에서는 양민하 작가와 함께 뉴미디어 아트에 대해서 알아보고, 자신의 자화상이미지를 코딩으로 재탄생시켜보았습니다.
박경률 작가와 함께한 아티스트 멘토링<캔버스와 사물>에서는 본질적인 감각을 살려 형태를 정하지 않고 물감을 부어 페인팅하는 방법을 배우고 설치 오브제와 함께 자유로이 전시하는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7월 24일 드림그림은 ‘내 꿈을 행해: 목적지: 꿈’ 의 주제로 프라모델 틀을 제작하는 아티스트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작가님이 드림그림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프라모델 틀에 멘티들이 꿈에대해 상상하고 생각하며 제작한 오브제를 담았습니다.
드림그림은 주로 사진위에 수를 놓는 작업을 하는 김진희 작가와 함께 현대미술 속 사진 장르에 대해 알아보고, 회화적 사진을 경험하기 위한 위빙틀과 자수기법을 이용한 사진 실기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드림그림은 안경수 작가와 함께 길 위의 풍경을 회화로 그려내고, 영상으로 기록하는 아티스트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드림그림은 김홍식 작가와 함께 올해의 첫 아티스트 멘토링을 온라인 원격 수업으로 진행하며 발송된 키트를 통해 실습해보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드림그림은 캘리스마인드 작가와 함께 올해의 마지막 아티스트 멘토링을 온라인 원격 수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드림그림은 지난 11월, 애니메이터 보은 작가와 함께 <인간관계의 역사>를 주제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사)한국메세나협회와 한성자동차가 2012년 MOU를 체결하여 체계적이고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인 '드림그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달 아티스트와의 수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주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함께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하고, 이것을 또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적인 구조를 지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