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Mentoring

공공디자이너 젤리장과 함께 내 손으로 그려보는 다정한 디자인

발행일 2023-10-10
지난 9월 23일, 드림그림 장학생들은 공공디자이너 젤리장과 함께 <다정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한 두번째 수업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서 8월에 진행한 첫 번째 수업에 이어 이번 수업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이동(Movement/Mobility)과 관련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나만의 다정한 공공디자인을 직접 스케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좌)멘토 대상 사전교육 진행 모습 (우)수업에 집중하고 있는 장학생들

멘토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교육 시간에는 본 수업에서 장학생들이 완성도 있는 스케치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제 디자인 스케치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요소들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진 본 수업에서 젤리장 디자이너는 ‘다정한 디자인 스케치’를 위해 필요한 두 가지를 설명했습니다.  디자인된 이유를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맥락이 있는 디자인’이어야 하고, 아이디어가 구현될 때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읽히는 디자인’이 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장학생들은 일상 속 불편함을 느꼈던 상황이 담긴 사진을 직접 준비하였으며, 아이패드를 활용해 해당 사진 위에  본인의 다정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두들링(doodling; 끄적거리며 하는 간단한 스케치)하였습니다. 
(위) 아이패드를 이용해 사진 위에 두들링 스케치 중인 장학생

 이후, 젤리장 디자이너와 함께 장학생들은 자신의 두들링 스케치에 대해 설명하고 서로의 디자인에 의견을 나누며 ‘다정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하였습니다. 
(좌) 장학생들의 스케치 아이디어를 경청하고 있는 공공디자이너 젤리장 (우) 자신의 스케치를 설명 중인 장학생

 피드백을 바탕으로 자신의 디자인이 현장에서 어떤 형태로 구현될 지 상상하며 크기, 형태, 색상, 기능 등 구체적인 디자인 스펙을 반영하여 상세 스케치를 진행하였으며, 이 후 상세 설명과 디자인 제목을 정해 나만의 다정한 디자인 기획안을 완성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디자인 기획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주변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장학생들마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관점이 담긴 멋진 생각을 감상하며 수업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좌) 디자인 상세 스케치 중인 장학생 (우) 장학생들의 디자인 템플릿 공유시간

남윤서 장학생은 “주변에 무엇이 불편한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매우 재밌었다.”고 전했으며,  박해담 장학생은 “다정한 디자인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이 인상깊었고,  내 주변을 살피고 디자인을 통해 해결책을 강구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한편, 장학생들의 스케치를 토대로 제작된 <다정한 공공디자인> 작품들은 오는 12월 20일(수)부터 12월 23일(토)까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부스에 전시 될 예정입니다. 

Artist Mentoring

매월 만나는 아티스트와의 수업을 통해 만든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사)한국메세나협회와 한성자동차가 2012년 MOU를 체결하여 체계적이고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인 '드림그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달 아티스트와의 수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주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함께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하고, 이것을 또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적인 구조를 지향할 것입니다.

*드림그림 홈페이지의 관리운영 주체는 한국메세나협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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