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Mentoring

푸르른 새벽, 새롭게 시작되는 우리들의 무대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다.

발행일 2023-08-25
5월 13일(토), 드림그림 장학생들은 서양화가 배준성 작가와 함께 ‘나의 꿈과 소망이 담긴 무대’를 디지털 아트웍으로 표현했던 첫 번째 수업에 이어 이를 아크릴 회화로 그려보는 두 번째 수업을 가졌습니다.
 
▲본격적인 드로잉에 앞서 본인의 신작에 사용된 표현기법 및 물감사용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배준성 작가

수업은 배준성 작가의 유화 신작 시리즈 ‘On the Stage’에 담긴 작가의 표현기법을 장학생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진행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드로잉에 앞서 장학생들은 작가의 신작에 담긴 주요한 표현기법에 대해 이해하고, 빛의 위치에 따른 명암의 위치와 거리 그리고 대비의 의미를 학습하였습니다. 
 
이후, 장학생들은 지난 수업에서 창작했던 디지털 아트웍에서 캔버스로 옮길 장면을 정하고 자신이 의도한 콘셉트에 맞게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이후에는 색을 사용하는 순서, 물감의 농도 등 아크릴 물감의 특성과 함께 빛이 회화에서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채색작업을 이어나갔습니다. 
 
▲아크릴 물감으로 캔버스를 채워나가는 장학생과 지도하는 배준성 작가

오랜만에 진행되는 회화 수업에 붓을 든채로 한참 고민하던 장학생들도 이내 배준성 작가와 멘토의 도움을 받아 캔버스를 거침없이 채워나가며, 나의 소망이 담긴 아크릴 회화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수업에 참여한 김나영 장학생은 “학교나 학원에서는 주로 수채화 물감을 활용해서 그런지 아크릴 물감으로 작품을 완성한 이번 수업이 낯설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더 재밌었던 것 같다.”며 “멘토 선생님과 작가님이 옆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멋진 작품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 무척 만족스럽다.“고 수업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좌) 강민효 '잠' (우) 박해담 'My Dream, My Life'

드림그림과 두 차례에 걸친 수업을 마친 배준성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드림그림 장학생과 멘토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여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회화 시간을 오랜만에 경험한다고 들었다. 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작지 않은 캔버스 위에 작품을 완성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너무 훌륭하고 멋지다"며 “앞으로도 물감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경험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장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한편, 배준성 작가는 장학생들이 그린 꿈의 무대를 모티브로 하여 2점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창작할 예정입니다. 해당 작품은 11월 25일(토)부터 12월 2일(토)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진행되는 드림그림x배준성 콜라보레이션 전시 ‘Hidden Stage’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완성된 드림그림 장학생 40명의 'Hidden Stage;'

Artist Mentoring

매월 만나는 아티스트와의 수업을 통해 만든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사)한국메세나협회와 한성자동차가 2012년 MOU를 체결하여 체계적이고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인 '드림그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달 아티스트와의 수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주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함께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하고, 이것을 또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적인 구조를 지향할 것입니다.

*드림그림 홈페이지의 관리운영 주체는 한국메세나협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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