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드림그림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첫 아티스트 멘토링에서 우리는 프레자일(이정석, 이은미 작가) 스튜디오를 만났습니다.
세상에 다양한 물건들이 존재하는 만큼 버려지는 물건들도 많습니다. 그러한 자원들에 디자인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쓰임을 불어넣는 활동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프레자일은 도자를 전공한 두 공예가가 사용할 수 있지만 버려지는 도자기에 색을 입히고 그림을 넣어 도자기의 가치를 더 높여 다시 사용되게 하는 일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도자기 표현을 장식하는 다양한 기법 중 전사 기법을 통해 프린트된 일러스트, 사진들을 다양하게 오려 붙여 나의 개성이 담긴 도자 작품을 완성합니다. 이후 800도로 고온 소성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그릇들처럼 위생적이고 견고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려진 컵들 위에 다양한 모양의 전사지를 사용하여 드림그림 만의 개성을 표현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새로운 컵을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전사지 기법을 사용해 병동에 기증될 작품도 만들었습니다. 병동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타이포그래피와 이미지를 타일 가득 채워 넣었습니다. 드림그림 아이들의 따뜻한 기운이 전달될 것 같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우리는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물건과 버려지는 자원들에 대해 알게 되었고, 디자인의 가치를 리사이클링과 자원순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 23일, 드림그림 장학생들은 공공디자이너 젤리장과 함께 <다정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한 두번째 수업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8월 26일 드림그림은 공공디자이너 젤리장과 함께 <다정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첫 번째 아티스트 멘토링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2023 드림그림 세번째 아티스트 멘토링
드림그림은 지난 9월 17일과 24일, AR 콘텐츠 스튜디오 위에이알(WE-AR)의 이세훈 크리에이터와 함께 그간의 수업을통해 디자인한 3D 공간과 제페토 아이템을 AR기술(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과 접목시켜 자신만의 AR필터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페토 1세대 크리에이터 마호월드와 함께 <제페토 빌드잇으로 만드는 나만의 메타버스 공간> 이라는 주제로 아티스트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연결짓기의 예술-뉴 미디어 아트> 에서는 양민하 작가와 함께 뉴미디어 아트에 대해서 알아보고, 자신의 자화상이미지를 코딩으로 재탄생시켜보았습니다.
박경률 작가와 함께한 아티스트 멘토링<캔버스와 사물>에서는 본질적인 감각을 살려 형태를 정하지 않고 물감을 부어 페인팅하는 방법을 배우고 설치 오브제와 함께 자유로이 전시하는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사)한국메세나협회와 한성자동차가 2012년 MOU를 체결하여 체계적이고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인 '드림그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달 아티스트와의 수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주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함께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하고, 이것을 또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적인 구조를 지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