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아티스트멘토링 소식입니다. 드림그림은 올해 그래픽 디자인, 공간 설치 디자인, 그림책 만들기 같은 다양한 수업을 진행해왔는데요. 장학생들이 매월 수업에서 자르고 만들었던 결과물은 차곡차곡 장학생들의 예술적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난 작업물들을 예술적인 성장 기록으로 남겨 두면 어떨까?” 하는 고민에서 이번 수업이 탄생하게 되었는데요. 북 커버 디자이너, 석윤이 작가와 함께 아트 포트폴리오 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_ 석윤이 그래픽 디자이너는 서양미술 학과를 전공 후 현재 북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2016년 코리아 디자인 어워드 그래픽 부문’, ‘2016 올해의 출판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작가와 작품의 특징을 떠올릴 수 있는 색과 그래픽을 사용해 표지를 만드는 석윤이 그래픽 디자이너는 표지를 보면 자연스레 책 내용이 떠오른다는 독자들의 평을 받으며 북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_ 이번 수업에서 장학생들은 ‘나만의 포트폴리오 북'을 디자인했습니다. 포트폴리오란 나의 작업을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한곳에 정리한 작품집인데요. 장학생들은 지금까지 작업을 떠올리며 석윤이 디자이너와 함께 나만의 포트폴리오 북 커버를 디자인하였습니다.
_ 장학생들이 자신의 의도를 발표하고 작업의 피드백을 받는 발표 시간을 통해 작업의 의도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장학생들이 표현하고자 했던 이야기와 북 커버의 느낌이 잘 어울려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석윤이 작가는 장학생들의 작업을 마치 기성작가들 작업만큼 완성도가 높았다고 말하며 장학생들을 격려하였습니다.
(사)한국메세나협회와 한성자동차가 2012년 MOU를 체결하여 체계적이고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인 '드림그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달 아티스트와의
수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주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함께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하고, 이것을 또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적인 구조를 지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