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Mentoring

명윤아 작가와 함께 만드는 색채들의 흐름

발행일 2018-08-20

지난 7월 드림그림은 방학을 맞이해 인센티브 아트캠프를 떠났습니다. 인텐시브 아트캠프는 매년 여름 방학 기간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2박 3일 동안 작가님들과 함께 다양한 예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텐시브 아트캠프에서 명윤아 작가와 함께한 아티스트멘토링 수업은 반죽하는 과정에서 섞고, 늘이고, 비틀어 실재를 해체하고 재조합시켜 형상을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형형색색 변화되는 색점토를 통해 영감을 받아 입체와 평면을 넘나들며 조각과 회화를 혼성한 혼합매체 방식을 사용하는 설치미술가입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작가가 영감을 받는 순간인 점토의 반죽을 경험해보고 자신의 추억이 담긴 사물을 선택해 색점토와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해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먼저 나에게 의미 있는 사물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자신의 추억이 담겨 있거나 애정이 가는 사물에 대해서 친구들과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자전거, 카메라, 안경 등 다양한 사물들을 선택했는데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지만 아이들이 각자의 의미를 담아 표현한 사물들은 개성적인 표현들이 담겨있습니다.

사물의 스케치를 마치고 작가님과 색채들의 흐름을 만들어 볼 시간! 명윤아 작가님께서 여러 색의 클레이를 늘이고 섞는 시범을 보여주셨습니다. 학생들이 작가님의 작업 방법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집중하고 있습니다. 각자 그려본 사물에 어울릴 것 같은 색을 정해 섞고 모양을 만들며 입체와 평면에 조화롭게 구성하여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명윤아 작가님과 함께 색을 조합하고 평면과 입체를 화면 안에 조화롭게 구성하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Artist Mentoring

매월 만나는 아티스트와의 수업을 통해 만든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사)한국메세나협회와 한성자동차가 2012년 MOU를 체결하여 체계적이고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인 '드림그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달 아티스트와의 수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주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함께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하고, 이것을 또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적인 구조를 지향할 것입니다.

*드림그림 홈페이지의 관리운영 주체는 한국메세나협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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