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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그림 2019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참가

드림그림은 지난 9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된 (사)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의 아트마켓인 2019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 ART SEOUL 2019)에 식물을 매개로 작업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티브 듀오, 파도식물과 함께 참가했습니다.

드림그림 장학생들의 작품은 푸른 돌로 이루어진 테이블과 의자로, 하나의 공간 설치입니다. 파도식물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로 채색 된 돌들의 연결은 제주의 담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습니다. 이 공간은 관객과 식물과의 ‘인터뷰’라는 의도로 기획되었는데요, 식물과의 대화라는 상상을 현실로 가져오는 시도입니다.

약 3500개의 돌에 구멍을 뚫고, 꿰고, 조여 완성하였습니다. 파도식물과 드림그림 장학생들과 멘토단이 힘을 합쳤는데요, 메시지를 전달하는 설치작업이 쉽지는 않았지만, 힘을 합쳐 전시를 완성도 있게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설치 작업인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셨는데요. 지난 삼 년간 키아프에 참가했던 전시 중 관람객들이 가장 흥미를 느껴주셨습니다. 파도식물이 직접 디자인한 리플렛은 전시 마감 전 동이 났고, 장학생들이 ‘내가 식물이라면 사람에게 어떤 질문을 하고 싶나요?’라는 질문의 답변을 정리한 리플렛도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신 덕택에 준비된 수량이 전량 소진되었습니다.

2017년 한경우 작가, 2018년 진기종 작가에 이어 올해는 파도식물과 함께 했는데요. 세 번째로 드림그림의 아티스트로 참가한 파도식물은 식물과 사람의 관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하고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아티스트입니다.

함께 만든 작업의 원형은 실제 자연의 공간 안에서 자연과 대화할 수 있도록 전시가 되어야 하는데요. 이번 작품이 실제 자연경관 안에서 보이는 모습도 함께 사진으로 준비가 되었습니다.

파도식물과 드림그림의 현재까지 주변의 사물로 존재했던 식물이라는 생명을 주목하는 시도로 예술의 범위를 재고할 뿐 아니라 우리의 근처에서 조용히 잊히는 것들을 다시보게 합니다. 관람객들은 숨죽여 존재해 왔던 식물을 하나의 의식적인 개체로 인식하게 되는데요, 그러한 과정 안에서 관객들은 식물과 비슷한 일상의 존재 또한 발견하게 됩니다.

식물과의 인터뷰라는 새로운 경험을 토대로 우리 주변의 생물을 보는 시선과 방식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드림그림의 키아프 참가를 축하하기 위해 한성자동차의 울프 아우스프룽 사장님도 자리를 빛내주셨는데요, 드림그림의 행사마다 참석하시어 학생들을 격려하고 예술작품에 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드림그림 행사는 2019키아프와 함께 아쉽게도 종료되었지만 드림그림의 아티스트 멘토링, 그리고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2019 디자인페스티벌도 참가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다음 페어에서는 어떤 예술표현으로 관객들과 마주할지 기대해주세요.


제게 드림그림은 원하는 것을 언제든 쏟아 낼 수 있도록 자유를 주는 곳 입니다.

- 멘티 김수빈 -